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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을 쌓아올린 자들의 두려움을 지키는 자
당신은 유리매스속에 켜진 벽부등처럼 서있어요
아무데도 가지 못하고 매일 일만 하고 있잖어요
volare volare 제 손을 잡아요
봄이 왔어요
봄의 색깔은 도시의 아스팔트 사이에도 물들어 있어요
철탑에 오르려 하지말아요
당신은 목련꽃처럼 여리게 매달려 있을 뿐이에요
낮인데 그대로 불을 끄고 잠이 들건가요
volare volare 제 손을 잡아요
봄이 왔어요
봄의 향기는 도시의 구둣발 사이에도 차올라 있어요
당신.
사랑의 달콤함을 믿어요
봄을 이해해요
당신과 같이 아름다운 봄을 말하고 싶어요
당신 악기를 연주해 감미로운 사랑을 노래하고 싶어요
volare volare 제 손을 잡아요
봄이 왔어요
봄의 날개가 도시의 빌딩 위에서 날아다니고 있어요
돋아나요 이제
volare volare vol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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